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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오늘N 12월26일 목요일 2403회 수상한 가족 일흔 넘어서야 부지런 해진 남편 된장 만드는 부부 코너에 소개된 경남 함양 된장 청국장 가격 주문 하는곳소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지리산 함양 된장 청국장 주문 연락처 택배 주문 방법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다시 피어난 사랑, 허점순·이학구 부부 이야기


지친 삶의 쉼표, 지리산으로의 귀촌
경상남도 함양군의 허점순(73)·이학구(78) 부부는 24년 전 지리산으로 귀촌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함양 읍내에서 도배 장식 일을 하며 살던 부부는 손님과의 갈등, 금전적 문제로 지치면서 결국 산으로 들어와 된장을 만들며 생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소박하지만 평온한 일상은 이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기 시작했다.

 



억척스러운 아내와 느긋한 남편
허점순 씨는 오빠 넷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지만, 결혼 후 억척스러운 삶이 시작됐다. 남편 이학구 씨의 느긋한 성격과 책임감 부족으로 아내는 도배 장식 일을 전담하며 자녀를 키우고, 빚더미까지 갚아야 했다. 고된 삶의 흔적은 허리 건강에 영향을 미쳐, 일곱 차례나 수술과 시술을 받아야 했다.

반면, 남편은 일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며 아내에게 많은 짐을 떠넘겼다. 보증 문제로 가족이 큰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내의 몫이었다.

 

 

 

 

 

 



늦게 찾아온 남편의 변곡점
남편 이학구 씨의 변화는 아내의 건강 악화에서 시작됐다. 허리가 약해진 아내를 지켜보며 남편은 자신의 태만이 그녀의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깨달았고, 일흔을 넘기며 비로소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학구 씨는 아내를 돕기 위해 집안일과 된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내는 이를 두고 “남자는 일흔이 넘으면 변한다”고 말하며, 남편의 변화를 주변에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산속에서 피어난 두 번째 봄
지리산에서의 삶은 허점순·이학구 부부에게 단순한 생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남편의 변화를 계기로, 부부는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의지하며 제2의 인생을 열었다. 

이제 남편의 도움으로 허점순 씨는 과거의 고생을 뒤로하고 "호강한다"는 말을 꺼낼 만큼 안정된 일상을 누리고 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이야기
이 부부의 이야기는 희생과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사랑과 관계의 회복은 나이와 상관없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리산에서 다시 찾은 부부의 행복은 소박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늦게 찾아온 변화도 서로를 위한 진정한 사랑이라면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지리산의 고요한 산골에서 살아가는 허점순·이학구 부부의 이야기는 우리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변할 수 있다는 희망과 따뜻한 감동을 전해준다.

 

 

 
 

 

※ 함양 지리산 된장 & 청국장

▶칠선계곡 토속식품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가는길 58-3

☎: 010-6556-5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