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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목사님은 트로트를 좋아해 구자억 목사는 트로트 찬양 가수이자 감리교 목사로, 음악과 신앙을 결합한 독특한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을 걸었고, 목사로서도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교회 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로트 찬양 가수 구자억 목사

교회의 엄숙한 분위기를 깨고, 트로트의 구성진 가락으로 전혀 다른 색깔을 더한 주인공, 바로 구자억 목사입니다. 트로트 찬양 가수이자 감리교 목사로 활동하는 그가 어떻게 목사직과 가수라는 두 역할을 조화롭게 이끌어 가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음악과 신앙을 결합한 사역의 시작

구자억 목사의 음악적 뿌리는 그의 가족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독실한 신앙을 가진 할머니와, 나훈아 씨의 팬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으며 그는 자연스럽게 목사와 가수라는 두 가지 꿈을 키워갔습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후 2013년 목사 안수를 받은 구자억 씨는, 신앙을 넘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2014년, 케이블 방송사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이후 트로트 찬양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게 됩니다.

 


목사와 가수의 이중생활

하지만, 트로트를 부르는 목사라는 독특한 존재는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목사가 뽕짝을 부른다"는 비판과 함께 일부 교회에서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자억 씨는 자신의 사역이 단지 교회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이를 통해 자신이 이 길을 걸어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를 지탱하는 든든한 동반자, 아내 신승주

구자억 목사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지원군은 바로 그의 아내 신승주 씨입니다. 신승주 씨는 남편이 공연을 준비할 때마다 모든 실무를 담당하며, 목사로서의 자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입이 끊기자, 그녀는 필라테스 강사로 생계를 책임지며 남편이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승주 씨는 백댄서로도 활동을 시작하며 부부선교단을 꾸려 어르신들을 위한 체조 영상을 제작하는 등, 구자억 목사의 사역을 함께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위로를 주는 사역

구자억 목사는 어머니의 음악적 영향을 받아, 어머니에게 새로 나온 트로트 곡을 먼저 들려드리곤 했습니다. 어머니는 5년 전 폐암 투병 중에도 아들의 음악으로 힘을 얻었고, 구자억 씨는 이제 그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가 목회자로서의 길을 가는 데에도 큰 고뇌가 있지만, 찬양 사역이 그의 십자가라는 것을 늘 되새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실용음악 박사과정을 수학하며 더 나은 음악적 소양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가족의 협력

지난해, 구자억 씨는 자신의 사역을 확장하며, 부부선교단에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바로 아내의 처형인 신주심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서는 이들은 긴장 속에서 첫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자억 씨는 그들이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가족 간의 협력으로 트로트 찬양을 넘어서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느님의 뽕짝 가수’로서의 길

구자억 목사의 이중생활은 단순히 목사와 가수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넘어서,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사역의 여정입니다.

그의 트로트 찬양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물하며, 그가 걸어온 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이제 구자억 씨는 교인들 사이에서 ‘하느님의 아이돌’로 불리며, 트로트를 통한 찬양 사역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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