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함안 곶감 농원 주소 연락처 종현씨 감나무에 봉이 열렸네

경상남도 함안의 파수마을에는 감나무와 함께 인생을 일궈온 한 가족이 있습니다. 감나무를 지키며 평생을 바친 부모님과 뉴욕에서 돌아와 감농사를 잇는 아들 내외까지, 이들의 일상은 감으로 엮인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세대를 이어가며 함께 땀 흘리는 이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감나무 아래 모인 세대, 감으로 엮은 가족 이야기

경상남도 함안 파수마을의 감나무 밭에서는 한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평생 감나무와 함께한 종현 씨(76)와 봉이 씨(70), 그리고 뉴욕에서 돌아온 아들 내외까지, 감을 중심으로 세대를 잇는 이들의 일상은 단순한 농사를 넘어선 드라마 같은 삶입니다.

 

 

감 앞에서는 진지한 아버지, 뚝심 있는 어머니

감나무를 바라보는 종현 씨의 눈빛은 늘 진지합니다. 감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 덕분에 그의 농장은 늘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의 곁에서 늘 분주히 움직이는 봉이 씨는 감나무와 함께 자란 딸로, 농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혼 후 울산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성공을 꿈꿨던 두 사람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친정으로 돌아와 감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비록 계획했던 삶은 아니었지만, 부부는 곶감으로 새 인생을 꾸리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뉴욕에서 감밭으로, 아들 내외의 새로운 시작

아들 성준 씨와 며느리 열매 씨는 뉴욕에서 가정을 꾸리고 안정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6년 전, 아버지의 호출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감농사는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젊은 감밭 사장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현 씨의 눈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눈, 비가 와도 휴일 없이 일하는 부모님의 열정을 보며 성준 씨 부부는 가족 농장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감나무의 교체처럼, 가족의 세대교체는 언제쯤?

감나무도 오래된 가지를 잘라내고 새로운 가지를 키워야 하듯, 이 가족도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부모님 세대의 부지런함과 책임감 앞에서 자식 세대는 여전히 2인자로 남아 있습니다.

 

 

 

 

 

 

달콤한 곶감처럼 익어가는 가족의 행복

파수마을 감밭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의 땀과 행복이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달콤함이 더해지는 곶감처럼, 이들의 노력은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감으로 이어진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도 마을에서 따스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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